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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한테도 선생이 있다면, 가족이다
가족이라는 건 내가 지키고, 이끌고, 버텨야 하는 대상이라고만 생각했다.
근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알겠더라. 이 집에서 제일 많이 배우는 사람이 나라는 걸.
---🧒 아이들은 생각보다 빠르게 자란다
가르친 것보다
스스로 배운 게 더 많다.
내가 말 안 해도
눈치로, 행동으로
하나씩 흡수하고 있다는 걸 볼 때마다
아이 앞에서 괜히 나도 자세가 바르게 된다.
아이들은 내가 의식하게 만드는 진짜 선생이다.
---👩 아내는 말 없이 가르친다
하루에도 몇 번씩, 숨소리처럼 가볍게 건넨 말들이 나를 바꾸는 말이었다는 걸 한참 지나서야 알게 된다.
도와달란 말도 안 하고, 불만도 크지 않게 말하는데 그 안에 담긴 마음이 컸다.
나는 매일 그 사람에게 배운다. 지적이 아니라, 삶으로 가르치는 사람에게.
---💬 이 집이 나를 사람 만든다
회사에서 배우는 건 일이고 밖에서 배우는 건 처세지만 이 집에서 배우는 건 사람됨이다.
버티는 법, 참는 법, 다시 일어나는 법을 나는 가족에게 배웠다.
그래서 지금도 나는 이 집에서 자라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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