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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성을 위한 선물

체리새우 병 예방과 탈피 관리 가이드

by 살림하는도시남자 2025. 4. 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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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리새우가 갑자기 죽는다면 병이나 탈피 실패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체리새우가 잘 걸리는 질병 예방법과 건강하게 탈피를 유도하는 사육 환경 세팅법까지 자세히 안내합니다.

체리새우가 죽는 이유, 병과 탈피를 의심하자

체리새우는 비교적 키우기 쉬운 생물이지만, 어느 날 갑자기 몇 마리가 죽어 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럴 땐 수질 문제 외에도 질병 또는 탈피 실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. 특히 치새우~성체 사이는 면역력이 약해 돌연사 가능성도 높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체리새우의 대표적인 질병과 탈피 실패를 방지하는 환경 관리법을 정리해드릴게요.

1. 체리새우가 잘 걸리는 대표 질병

질병 증상 원인 예방/대처
백점병 등껍질에 하얀 점, 행동 느림 온도 급변, 스트레스 수온 일정 유지, 스트레스 최소화
탈피불능증 껍질 벗다 죽음 미네랄 부족, pH 불안정 칼슘 보충, 안정된 수질
내부 기생충 흰 실 같은 내장 보임, 마른 체형 외부 유입 생물 검역 철저, 감염 개체 격리

2. 탈피는 건강의 바로미터

체리새우는 성장하면서 수시로 껍질을 벗습니다. 보통 2~3주에 한 번 탈피하며, 치새우일수록 빈도가 더 높습니다. 문제는 탈피가 실패하거나 중간에 멈추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. 이것은 수질 문제, 미네랄 부족,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발생합니다.

3. 탈피 성공률 높이는 환경 세팅

  • pH: 6.5~7.2 (소일 사용 시 안정적)
  • 수온: 23~26℃ 유지
  • 칼슘 공급: 미네랄 블럭, 새우 전용 영양제
  • 은신처: 모스, 유목, 플랜트 등 충분히 배치
  • 스트레스 방지: 과도한 조명, 소음, 갑작스런 물갈이 금지

4. 탈피 직후 주의사항

탈피한 새우는 껍질이 완전히 경화되기까지 매우 연약한 상태입니다. 이 시기에 물리적 자극을 받거나 포식성 어종이 함께 있으면 매우 위험합니다.

  • 다른 생물과의 합사는 피하거나, 탈피 시 격리
  • 탈피 직후 급한 물갈이 금지
  • 껍질은 치우지 않아도 괜찮음 (영양 공급용으로 먹기도 함)

5. 새우 질병 예방 관리 루틴

  1. 1주 1회 부분 환수 (20~30%)
  2. 정기적으로 여과기 및 바닥 찌꺼기 청소
  3. 새우 전용 사료 + 자연 먹이(모스, 유기물) 병행
  4. 한 달에 한 번 미네랄 블럭 교체
  5. 신규 생물 입수 시 최소 3일 이상 격리 후 합사

6. 새우에 해로운 것들 (주의)

  • 어항 세척 시 주방세제 사용 ❌
  • 구리 성분 포함된 약품 ❌
  • 흡입식 여과기 (치새우 빨려 들어감) ❌
  • 과도한 CO₂ 공급 ❌
  • 급격한 수온/수질 변화 ❌

마무리: 새우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

체리새우는 작고 조용한 생물이지만, 그만큼 예민하고 섬세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 번식만 잘된다고 건강이 보장되는 건 아니에요. 병 예방과 탈피 관리는 장기적으로 새우를 건강하게 키우는 핵심입니다. 조금만 신경 써준다면, 여러분의 어항 속 새우들은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 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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